조던 피터슨 질서너머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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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질서는 사회제도, 사회계약, 규율, 율법 등 여러 가지로 불립니다. 질서란 오랜 세월 동안 탐구된 영역으로, 사회와 그 구성원이 생존하는 데 안전하고 합리적이라고 검증된 울타리를 말합니다. 생존을 위해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적절하다고 여기는 행동으로 목표하는 결과를 얻습니다. 이런 결과는 우리의 질서가 여전히 만족스러울 만큼 정확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킵니다.
하지만 질서정연한 모든 상태는 아무리 편하고 안전하다고 해도 여전히 결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미지의 세계는 광대한데 인간은 그에 대해 여전히 아는 바가 적고 안다고 하는 부분조차 완벽하지 않음에도 맹목적인 면이 강한 데다, 모든 것은 엔트로피의 법칙에 따라 끊임없이 예상 밖으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거기다 우리는 모르는 모든 것을 고려할 수 없다보니 그것들을 질서에서 제거해버리는 바람에 그 질서는 어느 시점이 되면 딱딱하게 굳어버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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