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남공정(西南工程)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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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승리자에 의해 쓰인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어떠한 역사적 사실(事實)에 대해 당시 이를 평가한 사관(史官)의 생각이 뒷받침되는데 여기에 나타난 사관의 생각은 당시 사회, 문화 그리고 그 시대 사람들의 인식과 가치관을 반영한다. 하지만, 시대가 변함에 따라 사람들의 가치관이나 인식 등이 달라질 수 있어 변하지 않는 역사적 사실에 대한 평가가 극명하게 뒤바뀔 수 있다. 단적인 예를 들자면 한국 역사에 있어 광해군에 대한 평가이다. 광해군은 실리외교(實理外交)를 추구하며 명나라와 청나라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고자 하였던 인물로 당시 유교 사상이 팽배해 있던 조선에서 이는 절대 용납될 수 없는 행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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