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의 실업/MBN 일자리보고서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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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페이지- AI변호사, 파산 업무를 처리하다
미국 대형 로펌인 베이커 앤드 호스텔러의 AI 변호사 로스(ROSS)는 사용자가 질문을 하면 관련 법률 조항을 순식간에 찾아 알려준다. 초당 무려 1억 장의 판례를 검토해 사건에 맞는 가장 적절한 판례를 추천해준다. 인간이 절대 할 수 없는 일을 로스가 해주고 있다. 그 효용성이 검증되면서 수십 곳의 로펌이 로스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리걸줌, 터보택스 등 법률 자문 AI 서비스까지 등장해 송사나 세금과 관련한 법률 지식을 즉시 알려주고 욌다. 전문직이 설자리를 잃는 것이다. 실제로 로스는 판결에도 활용됐다. 2017년 5월 미국 위스콘신주 대법원에서 총격 사건에서 차량 운전 혐의로 기소된 에릭 루미스에 대해 AI 기기인 컴퍼스는 재범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와 같은 분석을 토대로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일자리가 사라지고 업무 방식이 바뀐다.
데이터의 기하급수적 증가, 컴퓨팅 능력과 통신 네트워크의 발달 그리고 기계학습은 상상도 못했던 일들을 현실로 만들어주고 있다. AI, IoT, 빅데이터, 가상현실, 블록체인, 3D프린터, 드론 등과 같은 새로운 기법이나 기술은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내고 기존 업무 방식을 완전히 바꿔 놓을 전망이다.

위기의 직업이 가진 특성
1. AI나 자동화에 의해 대체가 용이할 정도로 정형화되고 반복적인 업무라는 특성
2. AI나 자동화 비용이 인건비보다 더 싸다는 것, 그래서 단순 노무 직업보다 지식근로자의 업무가 더 위험할 수 있다.
3. AI가 사람보다 더 뛰어나게 잘할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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