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과 타인의 마음을 치유하는 통렌명상을 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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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에서 오래 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통렌’명상법을 소개합니다. 티벳 불교에서 비롯된 명상법이긴 하지만 종교적인 요소는 전혀 없기 때문에 나와 다른 사람들의 심리적인 상처를 치료하기 위한 방편으로 이 명상법을 권해드립니다.

‘통렌’이라는 말은 ‘주고 받는다’는 뜻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고통을 동정심(compassion)으로 들이마시고 숨을 내쉬면서 상대방에게 사랑, 기쁨 그리고 행복의 에너지를 불어넣어 주는 명상입니다. 즉 상대방의 고통을 내가 들이마시고 내 마음속의 기쁨과 사랑의 빛을 상대방에게 내뿜어 주는 것입니다. 나의 고통을 뱉어내고 사랑과 치유의 에너지를 들이마시는 명상법이 일반적이긴 하지만 반대로 내가 상대방의 고통을 연민심으로 들이마셔 상대방을 고통으로부터 자유롭게 해줌으로써 나 자신도 나 자신의 고통으로부터 치유되는 원리가 작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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