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예술명작세미나_시 에세이
- 최초 등록일
- 2021.09.06
- 최종 저작일
- 20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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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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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다. 고등학교 재학할 당시 내신과 모의고사 준비용으로만 시를 접해왔어서 그런지 그동안 내가 그 시인의 감정, 시의 정서를 몸소 파악하기엔 무리가 있었다. 시는 우리 삶에서 어떤 작용을 하는 것일까. 친척 어른분들 중에 시인이 계시는데, 매년 그분의 시집을 선물받는다. 그분의 시집을 읽으면서 한가지 들었던 생각이 있었다. 꼭 어려워야만 시가 되는 것은 아니었다. 그분은 당신의 일생을 살면서 기억에 남는 순간, 기억에 남기고 싶은 순간들을 시로 기록해 두셨다. 거창한 주제가 아니었다. 처한 상황에서 본인에게 떠오른 생각, 그때의 감정, 느낌, 분위기들을 기록하는 것이다. 그때 나는 시라는 작품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꼭 해석하기 어려워야만, 내포된 의미가 복잡해야만 멋있는 시가 아니었다. 시인의 감정을 묵묵히 담아낸 시가 정말 멋있는 시였다. 이 사실을 깨닫는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다. 나뿐만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수험생을 비롯하여 시를 학문적으로 접해야만 했던 모든 사람들도 과거의 나와 같은 상태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중·고등학생 때에는 는 이 시의 주제는 무엇인지, 시의 연마다 뜻하는 의미가 무엇인지, 어떤 게 맞는 해석인지를 찾아내는 것이 우선이었다. 내 감상과는 전혀 반대의 해석일지라도 선생님께서 칠판에 적어주시면 그것이 진리일 것이라는 생각으로 각자의 감상들은 묻어둔 채 성적을 받기 위해서만 시를 받아들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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