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석 상담 사례개념화 보고서, (연세대 상담이론과실제 과제)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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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문제1) 상담자가 파악한 내담자의 문제는 무엇인가?
문제2) 내담자가 호소하고 있는 문제의 발생 원인은 무엇인가?
문제3) 어떤 상담 목표를 가지고 상담을 진행할 것인가? 즉, 상담이 끝난 후 내담자가 어떻게 변했으면 좋겠는가?
문제4)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상담자는 상담장면에서 내담자와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개입 방안 및 상담 전략)

본문내용

인지 영역에 있어, 내담자는 ‘어른과 여성을 대하는 인식’ 측면에서 문제가 두드러진다. 내담자의 보고서에 의하면, ‘내 또래 혹은 나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을 겁낸다. / 여자와 가까워지는 것이 두려워졌다. 난 그녀가 나를 잡아먹을 것 같아 두려웠다. / 나를 재미없고 지루한 사람이라고 생각할까 두려움 /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면 나랑은 어떤 것도 하지 않을 것 같이 생각됨.’이라고 기술되어 있다. 이는 내담자의 ‘남성의 성 역할’에 대한 인식과도 연관 지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내담자의 경우, ‘내가 남자로서 시원치 않은 사람이라는 걸 곧 발견할 것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 나는 남자로서 영 아닌 것 같다. 남자란 항상 강하고, 터프하고 완벽해야 하는데 난 그렇지 않다.’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지나치게 남성성을 내면화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자신이 상담자가 되기 위한 과정을 무사히 마칠 만큼 자신이 똑똑한지 걱정을 하고, 자신이 지닌 잠재력만큼 노력하지 않은 것에 대해, 시간을 낭비한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 이러한 점을 근거로 내담자는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 또한 일부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정서적 측면에서 보면, 내담자는 대부분의 시간에서 ‘불안’을 느낀다. 그의 불안은 특히 밤에 더 심해진다. 내담자는 ‘마치 내가 죽어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정말 무섭다.’고 표현한다. 그러면서 자살을 시도하는 상상을 한다. 심지어 약하게 자살을 시도하기까지 했다. 내담자는 자신이 실패자인 것에 대해, 그리고 노력하지 않은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고 있는데. 그 죄책감은 스스로에 대한 죄책감이라기보다는 다른 사람들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오히려 실망시킨 것에서 기인한다. 타인에 대한 인정욕구의 좌절이 죄책감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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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영(2021),『2022 이진영 전문 상담 1』, 미래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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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서영석,「남자 대학생들의 성역할갈등과 상담 의도와의 관계 : 사회적 낙인, 자기 낙인, 상담에 대한 태도의 매개 효과」,『한국심리학회지 : 상담 및 심리치료 21(1)』, 한국심리학회,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