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론, 예술의 행위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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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출신의 무용수인 피나 바우쉬는 어린 시절부터 춤을 췄다. 그는 부모님의 식당의 끝부분에 있는 한 구석에서 매일같이 춤을 추곤 했다. 어린 피나는 식당에서 항상 들리던 음악과 그곳에서 행복과 즐거움 때로는 슬픔과 화를 나누는 사람들의 각양각색의 모습을 보며 감성을 키울 수 있었고, 이러한 경험들은 훗날 그녀의 작품에 영감으로 작용됐다. 그녀의 대표작 중 하나인 <카페 뮐러>라는 작품에서 나타나는 사람들 사이 소통의 부재, 지속적인 기다림과 쓸쓸함 역시 어린 시절 그녀가 식당에서 보고 느꼈던 감정들의 일부를 표현한 것이었다.
그녀는 유학을 갈 정도로 학창시절부터 무용수로서 비범함을 드러냈다. 그녀는 <단편>이라는 작품으로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후에 <시간의 바람 속으로>라는 작품으로 당당히 1위를 거머쥐며 안무가로서 큰 이목을 끌었다. 그 후 그녀는 예술감독이 되어 활동하며 하나의 큰 획을 긋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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