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소설의 두 대가 김만중과 조성기
- 최초 등록일
- 2021.08.17
- 최종 저작일
- 20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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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가문소설이 두 대가 김만중과 조성기"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서론
2. 김만중
2.1. 김만중의 생애
2.2. 김만중의 문학관
2.2.1. 효심을 바탕으로 한 창작
2.2.2. 우리말의 중요성 강조
2.3. 문학작품 분석
2.3.1. 사씨남정기
2.3.2. 서포만필
3. 조성기
3.1. 조성기의 생애
3.2. 조성기의 문학관
3.3. 문학작품 분석
2.3.1. 창선감의록
2.3.2. 졸수재집
4. 현대적 의의
5. 결론
6. 참고문헌
본문내용
우리는 지금까지 고전문학사를 수학하며 여러 시대의 문학과 인물들을 접했다. 그 중에서도 조선 후기에 해당하는 17세기에는 아주 다양한 주제의 소설이 성행하여, 우리 고전문학사에서 17세기는 ‘소설의 시대’로 불린다. 이 시기에 많은 작품들이 쏟아져 나왔다. 「최척전」, 「주생전」, 「위경천전」 같은 전기(傳奇) 소설이나 허균의 「엄처사전」, 「손곡산인전」, 「장산인전」 같은 전계(傳系) 소설이 이 시기에 창작되었고, 그 유명한 『홍길동전』이 나타난 것도 이 무렵의 일이다. 이 시기에는 앞 시대의 많은 소설 작품들이 국문으로 번역되어 읽히며 「삼국지연의」 등 중국 소설들이 이미 16세기부터 들어와 번역되어 많은 독자들을 확보해 나갔다. 김만중이 「구운몽」과 「사씨남정기」를, 조성기가 「창선감의록」을 창작한 것도 바로 이 시기이다.
17세기가 소설의 시대로 불리게 된 이유는 김만중이나 조성기와 같은 열렬한 독자들이 기존의 소설이 지닌 잡스러움과 엉성한 짜임새에 불만을 가지고 소설의 작가로 나섰고, 이들의 어머니로 대표되는 규방의 여성들의 있었기 때문이다. 김만중과 조성기가 소설을 지은 것은 분명 당대의 정치 현실에 대한 우의라는 숨겨진 목적이 있었지만, 일차적으로는 소설을 좋아하는 어머니를 즐겁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들의 어머니와 같이 소설을 좋아하는 사대부가의 부녀자들이 있었기에 규방소설, 가문소설이 풍성하게 발달하게 된 것이다.
가문소설이란 가문간의 갈등과 가문 내 구성원간의 애정 문제 등을 주제로 하여 창작한 고전소설이다. 조선 후기 정조시대 전후에 발전하기 시작한 장르이며, 그렇기에 고전임에도 근대적 성격이 드러난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또한 가문소설은 평민의 각성과 실학자들에 맞서는 인자로서 정조 이후의 붕괴되어 가는 중앙집권화의 재건과 퇴폐해가는 강상의 회복을 위한 뚜렷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창작되었다는 특징이 있다.
참고 자료
김병국 『서포 김만중의 생애와 문학』, 서울대학교출판부, 2001.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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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택 『우리나라 고전소설사』 한길사, 1993.11.01.
소재영 「사씨남정기의 구조론」, 『김만중연구』, 새문사, 1983
이지영 「조성기 사유와 <창선감의록> 작자의식의 간극에 대하여」, 월인,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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