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의 구성요소를 통한 <꺼삐딴리>와 <수난이대>의 비교분석
- 최초 등록일
- 2021.08.17
- 최종 저작일
- 20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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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설의 구성요소를 통한 <꺼삐딴리>와 <수난이대>의 비교분석"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서론
2. 작품 『꺼삐딴 리』 의 분석
2.1 인물
2.2 구성 <작품의 서술 구조 – 회상구조>
3. 작품 『수난이대』 의 분석
3.1 인물
3.2 시점
3.3 상징성
4. 두 작품에서 발견되는 공통점과 차이점
5. 결론
본문내용
1) 명명법
작품의 제목으로 사용된 ‘꺼삐딴’이란 말은 이인국의 됨됨이를 암시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적절해 보인다. 그 말은 ‘우두머리’나 ‘최고’를 의미하는 영어 캡틴(Captain)의 노어식 발음 ‘꺼삐딴’이 와전되어 표기된 것이다. 아마도 그런 식의 와전된 표기는 일본식 영어 교육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작품 후반부 자신의 영어 발음을 칭찬하는 브라운(이인국의 눈에 그는 자주 소련 장교 스뗀꼬프와 겹쳐 보인다)과의 대화에서 이인국은 이런 말을 한다.
“일제시대에 일본말 식으로 배웠지요. 예를 들면 ‘잣도 이즈 아 걋도’ 식으루요.”
그러므로 ‘꺼삐딴’이란 말 속에서 최소한 세 가지 언어의 영향이 스며들어 있다. 그것은 영어도 러시아어도 일본어도 아니거나, 그 세 가지 언어가 모두 습합되어 기이한 형태의 한국어로 표기도니 단어라 할 만하다. 말하자면 한국문학사상 가장 기회주의적인 인물 이인국 에게는 더 없이 적당한 별명이라는 말이다.
2) 인물의 성격화의 특성
작가 전광용은 이인국이라는 인물의 성격을 창조하기 위해 그의 행위만을 뒤쫓고 있지만, 인물 자체에 대한 직접적인 설명을 덧붙이면서 그 자신의 내적 체험을 나타내 보이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그러므로 주인공의 행위 자체의 의미의 중요성보다 그 모든 행위가 주인공의 내적 자아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이인국이 보여주는 능란한 처세술과 함께 그 내면 세계의 움직임을 동시에 꿰뚫어볼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이인국의 행위와 의식의 추이는 모두 살아남기 위한 타협으로 시종된다. 교활한 기회주의로 나타나기도 하고, 비굴한 권력 지향성을 대변하기도 한다. 이러한 성격은 그의 여러 가지 행위를 통해 구체화되지만, 그것이 한 개인의 내면세계로서의 의미로 고정되는 것이 아니라 시대적 속성으로 전형화되고 있다.
참고 자료
한국현대문학대사전 – 한국문학 [꺼삐딴 리]
소설의 회상구조 분석 : 회상구조와 ‘서사 속도’의 관계를 중심으로 – 성효영
전광용 문학 연구 – 안리경(서울대학교 대학원 : 국어국문학과 현대소설 2014.8)
전후소설의 교수학습 연구 : 하근찬의 『수난이대』를 중심으로 – 한은정(상명대학교 교육대학원 : 국어교육전공 2012.8)
협동학습을 통한 문학작품 감상 지도 : 하근찬의 『수난이대』를 중심으로 – 송정화(전남대학교 교육대학원 : 교육학과 국어교육전공 20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