빔벤더스 파리텍사스, 베를린 천사의 시,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목차

1.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1999)
2. 베를린 천사의 시(1987)
3. 파리 텍사스(1984)

본문내용

황혼의 나이에 무르익을 때로 익어 버린 뮤지션들의 연주와 삶의 일화가 유유히 감동을 안겨다 준 영화였다. 한편으로, 대부분의 예술계에서 빛을 얻어내기까지에는 부유한 청소년기란 있을 수도 없다는 현실이 안타깝기도 하였다. 다시 말하면 대부분의 예술가들은 가난한 시절, 즉 헝그리 정신에 고뇌하고 역경으로써 젊은 시절을 보내야만 훗날 거장이란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슬픔으로 다가왔다. 밑바닥 인생이 자신의 길에서 최고가 되는 맛을 보려면 생에 있어서 가장 황금기인 청년기는 포기해야한다는 조건이 암울하기까지 했다. 개인의 천재성을 소년기 때에 다수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희박하기도 하지만 어쨌든 그에 구애받지 않고 쿠바의 노장들은 진정 즐기면서 그 힘을 관객에게 전파한다. 자신들은 그런 보상 심리와는 무관한 듯이 말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