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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육사회학 수업에서 윌리스의 저항이론을 북한의 반학교문화에 적용하여 쓴 소논문입니다. 출처, 각주 모두 다 표시되어있고 잘 정리되어있습니다.
경희대학교 교육사회학 기말대체과제로 제출했습니다 (성적 A+)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저항하는 학생, 순응하는 학생
2. 남성적인 문화 권력
3. 간파와 제한
(1) 북한교육제도 현실
(2) 북한학생들의 간파와 제한
4. 교육의 상대적 자율성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폴 윌리스가 쓴 <학교와 계급재생산>은 영국의 한 작은 도시의 학교에 다니는 노동계층 학생들의 문화를 다룬 책이다. 왜 노동계층의 자식들이 학교와 학교가 제공하는 지식을 거부하고 '사나이 문화'라는 반학교문화를 형성하며 노동계급을 재생산하는지를 다루고 있다. 간단하게 말하면 노동계층의 자식들은 교육을 통한 신분상승을 믿지 않으며, 학교의 지식이 실체적이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윌리스는 노동자 계급의 학생들이 그들의 문화적 자원을 학교가 아닌 주변의 '남성 육체 노동자'들에게서 찾으며 이런 반학교 문화를 통해 학교가 제공하는 지식에 반하여 '노동'의 본질과 처지를 통찰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렇다면 엄격한 사회주의 국가인 북한은 어떨까? 놀랍게도 북한학교의 강압적인 문화 속에서도 저항행위는 나타난다. 이들의 저항은 학교교육이 표방하는 문화와 가치에 대한 나름의 저항이라는 점에서 윌리스의 이론에 나온 ‘반학교문화’에 대응할 수 있다. 북한의 일부 학생들은 학교에서 지속되는 사상교육과 엄격한 규칙, 일상생활의 세밀한 간섭과 통제 등이 위로부터 이루어지는 공식적인 규율에 순응하면서도 자신들에게 허용된 범위 안에서 다양한 형태로 규율을 위반하고 때로는 폭력적인 저항을 보여주면서 이를 통해 자신의 존재를 확인한다. 그러나 학교의 공식적인 이데올로기는 반학교문화에 의해 축소되거나 전복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나름대로의 저항을 하는 이유를 윌리스의 반학교문화적 관점에서 분석해보려 한다.
Ⅱ. 본론
1. 저항하는 학생, 순응하는 학생
윌리스의 <Leargning to labor>라는 저서에는 영국 작은 학교의 남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실려있다. 이 연구에는 교사, 양아치, 범생이가 등장한다. 여기서 범생이라고 불리는 이들은 대부분 중산층의 자녀들이며 자신들이 누리고 있는 사회계층구조를 재생산하기 위해 학교 교육을 수용하는 방식으로 부모의 뒤를 이어 계층을 유지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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