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일본문화의 이해 - 일본의 연중행사 (기념일)
- 최초 등록일
- 2021.07.17
- 최종 저작일
- 20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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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적으로 가까워 서로의 오랜 친구이자, 때로는 적이 될 때도 있었던 일본과 한국. 서로의 생활 곳곳에 흔적이 남겨져 많은 영향을 주고 받은 사이로, 비슷하기도 하지만 정말 다른 문화를 가진 두 나라의 연중행사를 비교하면서 알아보자.
1월 1일, 새해를 맞이하는 기념일인 오쇼가츠는 일본의 큰 명절 중 하나이다. 새해를 맞이하며 소원을 빌고, 가족들이 모여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 한국의 설날과 비슷하다. 그러나 음력을 사용하여 2월 음력 정월에 설날을 보내는 한국과 다르게 일본은 음력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오쇼가츠는 12월 31일, 자정이 지나면서 지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오쇼가츠의 특별함 중의 하나는 오쇼가츠 장식이라고 생각한다. 집안 곳곳에 장식품을 장식하여 한 해의 소원을 빈다. 문 앞에 거는 장식물인 가도마츠는 소나무와 대나무로 만들어진 장식물이다. 가도마츠는 새해에 신이 길을 헤매지 않고 찾아 올 수 있도록 표시하는 역할을 해준다. 두 번째 시메나와는 ‘신성한 장소’라는 것을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주로 짚을 꼬아 만든 끈에 종이와 하얀 천을 걸어 놓는 형태이다. 시메나와는 일반 가정집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지만, 시메카자리와 와카지리는 일반적인 가정집에서도 사용하는 있는 간소화한 형태의 장식물이다. 이렇게 다양한 장식물들은 한해를 시작하는 신성한 날을 맞이하는 방법으로 사용된다.
한국의 설날은 온 가족이 모여 떡국을 먹으면 나이도 같이 한 살을 먹는다고 간주한다. 오쇼가츠의 음식은 ‘오세치 요리’라고 불리는 호화로운 요리이다. 맛있고 좋은 음식을 다 같이 먹고 새해의 건강과 소원을 기원하며 먹는 요리라고 한다. 음식을 먹으면서 새해 소원을 기원한다는 것이 신기하게 느껴진다. 오세치 요리는 2단부터 4단까지 다양하며 그 안의 요리 역시도 다양하다. 부를 상징하는 황금색의 조림밤, 구리킨톤과 청어를 다시마로 말아 익힌 고부마키, 멸치 조림인 다즈쿠리 등이 있다. 부를 소망하는 구리킨톤, 기쁜 일이 있기를 바라는 고부마키, 한 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다즈쿠리, 모든 음식에는 좋은 소망과 바람이 담겨져 있다. 또한 축하의 의미를 가지는 도미와 자손의 번성을 바라는 청어알, 가즈노코까지 모두 오세치 요리의 구성이다. 또한 지난 해의 농사에 대한 감사와 맞이하는 해의 풍작과 집안의 안전을 기원하는 오조니는 떡과 채소 닭고기, 각종 어패류를 넣어 끓인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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