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브 하트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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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내가 태어나기 전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나쁘지 않은 전쟁 연출력과 잘 생기고 아름다운(특히 머론과 이사벨라공주!)배우들의 명연기, 영화를 보는 내내 귀를 호강시켜 주었던 웅장하고 신나는 ost가 정말 매력적이다. 특히 스코틀랜드 전통악기 백파이프 연주가 자주 나오는데 우리나라의 아쟁, 해금 같은 전통음악적소리가 너무 좋았다. 내 인생 역대 영화ost 중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 만큼 OST들이 정말 좋았다. 러닝타임이 대략 3시간을 웃도는데 이렇게 긴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그리 많이 지루하거나 하지 않았다. 3시간이 금새 지나간느낌이였다.오히려 엘리자베스를 보는 2시간이 더 길었을 것이다.예전에 엘리자베스를 사회시간에 봤었는데 왕실 얘기라 지루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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