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형도의 <엄마 걱정>
- 최초 등록일
- 2021.07.14
- 최종 저작일
- 20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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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기형도 시인의 시 「엄마 걱정」 감상문 입니다.
먼저, '기형도, 참회록의 1981년 3월 9일 기록 중에서'는 이 시와 관련 있다 생각되는 부분을 제가 소장한 기형도 전집에서 발췌해 썼습니다. 1. 기형도 연보를 쓰고, 2. 「엄마 걱정」 시 전문과 시 감상을 썼습니다. 시 자체에 집중해서 쓴 리폿 입니다. 기형도의 「엄마 걱정」에 관한 리폿을 쓰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목차
기형도의 「엄마 걱정」
- 기형도, 참회록의 1981년 3월 9일 기록 중에서
1. 기형도 연보
2. 「엄마 걱정」
본문내용
1979년 2월, 중앙고등학교 우등 졸업한다. 3월, 연세대 정법대 정볍계열에 입학한다. 교내 문학 서클 ‘연세문학회’에 입회, 본격적인 문학 수업 시작한다. 12월, 교내 신문인 『연세춘추』에서 제정·시상하는 ‘박영준문학상’에 「영하의 바람」으로 가작에 입선된다. 1980년 3월, 정법계열에서 정치외교학과로 진학한다. ‘80년의 봄’이 시작된다. 철야 농성과 교내 시위에 가담하고 교내지에 「노마네 마을의 개」를 기고했다가 형사가 찾아오는 등 조사를 받기도 했다.
...<중 략>
「엄마 걱정」은 어린 누군가 연필 때가 묻은 손바닥으로 볼을 타고 흐르는 눈물을 꾹꾹 눌러 닦으며 쓴 것 같다. 어리면 세상을 이해할 눈이 다소 어둡기는 하겠지만 어리다고 어떻게 세상 돌아가는 일을 전혀 모를 수 있을까. 나는 최초의 기쁨과 최초의 슬픔, 최초의 절망과 최초의 다짐, 최초의 원망과 최초의 질투와 최초의 무례와 최초의 반성을 모두 어린 시절에 겪었다. 누구나 그렇듯 최초의 기억은 강렬하고 질겨서 다 큰 어른이 된 사람도 그 앞에서 쩔쩔매게 된다. 어린 시절의 기억이 세다. 어린 아이의 마음은 최초이거나 거의 때 묻지 않은 처음과 같은 상태라서 모든 일들이 선명하게 새겨진다. 그리고 그것들은 죽을 때까지 몸 안을 돌아다닌다.
...<중 략>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