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Z원리 중 '다용도'를 적용한 문제해결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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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친구들 7명과 처음으로 가평 ‘용추계곡’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때의 설렘은 잊지 못합니다. 처음으로 부모님께 성인의 특권을 인정받은 계기였으니, 어찌나 기분이 좋았던지 친구들 모두 저와 같은 설렘을 가득 안고 가평으로 떠났습니다. ITX-청춘열차를 타고 가평으로 가는 그 길이 너무나 짧게 느껴졌습니다. 양손은 무겁고 초행길이라 무서웠을 법도 한데, 아무것도 장애물은 없게 느껴졌습니다.
친구들과 가평에 도착하자마자 숙소로 가서 짐을 풀어놓고 바로 용추계곡으로 달려갔습니다. 물은 얕았고 위험하지 않을 정도로 물살이라 물을 무서워하는 친구들과 저에게는 안성맞춤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수원에 모두 본거주지를 두었던지라 가평은 새로운 환경을 가진 도시였습니다. 무언가 시골 같기도 하고, 도시의 느낌도 약간은 묻어나는 색다른 느낌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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