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가의 전승과 변화양상 분석

소개글

"무가의 전승과 변화양상 분석"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머리말

2. 무가와 굿의 지역적 전승양상과 굿 음악의 특성

3. 무가의 전승과 주체
3. 1. 굿의 전승과 변화양상

4. 맺음말

본문내용

본 보고서는 무가의 지역적인 전승 양상과 전승 주체의 변화에 대해 탐구하는 보고서이다. 무가는 무당들이 굿판에서 부르는 노래를 이르는 말로 전승 주체는 오직 무당에 의해서만 이루어진다. 다른 구비문학에서 청중들이 전승 주체로 등장하는 것과는 달리 굿판에서는 오직 무당에 의해서만 연행되기 때문에 이러한 특성이 나타난다. 물론 굿판에서는 청중이 존재하며 참가하고 있지만, 그 참여가 수동적이라는 것에서 한계를 가진다. 누구나 전승 주체가 될 수 있는 이야기와는 달리 무가는 무당이라는 사람을 통해서만 이루어지며 판소리처럼 쉽게 공연될 수 있는 장르가 아니어서 전승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한 한계로 인하여 현대에 이르러서는 전승이 원활하지 않으며 이로 인하여 많은 학자가 무가의 전승에 대해서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
『구비문학개설』에 따르면 무가는 총 네 가지로 구분된다. 서정무가, 서사무가, 교술무가, 희극무가가 그것이다. 이 중에서 어떠한 것을 중심으로 연구를 하는지에 따라서 무가의 지역적 구획은 다르게 나타난다. 대표적으로 홍태한(2001)에 따르면 서사무가에서 <바리공주>를 중심으로 구획하게 된다면 무가권 구획은 총 다섯 지역 북한, 동해안 경상도, 중서부, 전라도, 제주도로 구분할 수 있다. 그러나 <당금애기>로 구분한다면 동북부지역, 서남부지역, 제주도지역으로 구분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서정무가, 교술무가, 희곡무가에서 어떤 것을 중심으로 하는지에 따라 지역별 구획은 다르게 나타난다.
홍태한(2001)에 따르면 “많은 유형을 가진 서사무가 중 두 편의 무가만을 대상으로 하였다고 하지만, <바리공주>와 <당금애기>가 전국적인 전승양상을 보여서 이러한 무가권의 구획은 상당히 유용하다고 판단한다.”라는 구절에서 이러한 무가권의 구획이 적합한 것으로 판단된다. 전국적으로 전승되는 대표적인 서사무가 작품의 내용, 형식적인 특성 차이로 인하여 이러한 구획이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것이다.

참고 자료

『문화원형백과 한국의 굿』, 문화콘텐츠닷컴
홍태한(2001), 「무가권에 따른 서사무가의 전승 양상」, 한국무속학회, 『한국무속학』 3호, 117-136pp.
홍태한(2002), 「무가의 전승 주체」, 『한국민속학』 35호, pp.253-275
박정경(2007), 「전북 서사무가의 음악적 특징」, 『한국무속학』 15집, pp.133-176
박정경(2010), 「굿음악의 지역별 특징 연구」, 『한국무속학』 20집, pp.71-97
강정식(2010), 「제주 지역 무가의 전승양상과 지역적 특성」, 『민속연구』 20호, pp.199-225
박정경(2013), 「도서해안지역 서사무가의 음악적 특징」, 『한국무속학』 26집, pp.8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