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뷰티풀 마인드(A Beautiful Mind) 감상문, 심리학적으로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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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마인드(A Beautiful Mind)는 대학 교양 시간에 봤었던 영화이다. 당시에 인상적이었던 내용으로 기억한다. 이 영화를 떠올리면 주인공 내쉬의 아내인 알리샤의 “숭고한 희생”이 내 뇌리에 박혔있다. 이 영화를 보고 감상문의 주제를 무엇으로 정할지 고민해 봤다. 현대인의 정신병인 ‘치매’ 아니면 ‘사랑’. 결국 영화를 다시 보고 나서 감상문의 주제를 ‘사랑’으로 정했다.

수(數)를 좋아하여 천재 소리를 듣는 내쉬는 무뚝뚝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그는 남들과 어울리는 사교술을 배우고 싶어 하지만 이내 자기의 관심 분야가 아님을 깨닫고 포기한다. 하지만 그의 속마음은 남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그들의 무리 안으로 들어가길 바라고 있다. 영화 속에서 내쉬는 망상인 룸메이트 찰스와 옥상에서 술을 마시면서 자기에 대해 말한다. 자기는 사람을 꺼리는 편이며 초등학교 때 선생님이 “감성이 부족하다.”라고 했다고 말한다. 여기에서 붙임성 좋게 처음 본 사람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쾌활한 성격의 찰스는 어쩌면 내쉬가 바라는 자아상이 아닐까 생각한다. 내쉬가 갖지 못하는 성격의 인물을 만들어 또 다른 자아의 모습을 투영시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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