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mposion에서의 중간자적 존재로서의 에로스

소개글

"Symposion에서의 중간자적 존재로서의 에로스"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Ⅲ. 결론

본문내용

여름이 지나고 나면 곧 겨울이 온다. 여름과 겨울의 대비는 너무나 극명하기에 우리는 그 안에서 차이를 쉽게 느끼지 못한다. 이는 곧 ‘반대되는 것’ 이며 ‘모순되는 것’은 아니다. 반대와 모순은 또한 서로 대립하는 구조다. 플라톤의 중기 대화편『Symposion 에서의 에로스는 good-bad, beautiful-ugly, wise-ignorant, 좋은 것과 나쁜 것, 아름다운 것과 추한 것, 현명한 것과 무지한 것이며, 이 두 가지 반대항 사이에는 수많은 중간항이 존재한다. 이러한 대립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에서 수백 수천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이는 사물일 수도 있고, 현상일 수도 있으며 우리의 생각일 수도 있다.
플라톤은 Symposion에서 이같이 중간자적 입장에 선 인간이 추구해야 할 선택의 항목을 문학적이면서도 철학적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Symposion에서 드러나는 대립적 요소에서 산출되어 디오티마 연설에서 나타난 중간자적 존재로써의 에로스(eros)를 통해, 이쪽과 저쪽을 가르는 구분선의 어느 기준에 서 있는 우리의 입장을 살펴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연구 모임: 사회 비판과 대안,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테제들」, 서울: 옹기장이출판사, 2010, P.44. 재인용
송영진, 「플라톤의 『심포지엄』에 나타난 에로스와 이데아의 변증법」, 한국동서철학회논문집, 「동서철학연구」제 51호, 2009, p.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