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이상학, 동양과 서양의 도덕, 근대 형이상학과 기술

목차

1. 프랑수아 줄리앙에 따르면, 루소와 칸트의 작업들은 도덕을 정초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반면에, 맹자의 작업은 그렇지 않았다. 동서양의 이런 차이에 대해 설명하시오. 그리고 이 차이가 무엇을 뜻한다고 생각하는지 자신의 견해를 서술하시오.
2. 하이데거가 기술의 본질에 대한 통상적 이해를 비판하고 자신의 견해를 제시하는 논변을 정리하되, 형이상학적 사유방식에 대한 비판 및 동아시아적 사유방식과의 연관성이라는 관점에서 설명하시오.

본문내용

루소, 칸트 등의 서양 철학자들이 도덕을 정초하는 것을 힘들어했던 반면, 동양 맹자의 도덕 정초 시도에서는 어려움을 발견할 수 없었던 결정적인 이유는 그들의 사유방식에 있다. 서양학자들은 형이상학적 사유방식을 통해 이성과 감정을 구분하고자 했던 반면 맹자는 형이상학적 사고를 하지 않았다. 형이상학적 사고방식을 가진 서양 철학자들이 도덕을 정초함에 있어서 주목했던 것은 이성과 감정이었다. 그들은 오랜기간 도덕의 기초를 인간의 본성인 감정에 둘 것인지, 이성에 둘 것 인지를 두고 대립관계를 형성해왔다. 감정에 주목한 대표 철학자는 루소이다. 그는 도덕을 자연의 한 성향으로 보았고 도덕이 의지에 동기를 부여한다고 보았다. 하지만 동기의 모호성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칸트는 이성에 주목하여 도덕법칙을 설명했다. 그는 도덕이 인간본성에서 독립해 있다고 보았으며 선험적인 의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의 도덕이 어떻게 인간의 의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설명하지 못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