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삼위일체론적 성령론 -유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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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저자는 성령론의 전체적인 큰 그림을 삼위일체론적 존재성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그러면서도 교회사적으로나 구속사적으로 성령의 인격과 사역을 성경과 교회사라는 틀 안에서 세부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이는 성령론에 깊은 관심과 연구를 기울인 결실이라고 본다.
특히 성령을 단순한 구원론적인 “필리오꾸베”에 머물지 않고, 삼위일체론적으로 성령과 성부, 성령과 성자의 관계를 수평적으로 확장하면서 그 균형을 유지하면서 서술하고자 노력한 부분은 앞으로 성령 하나님에 대해 더 폭넓은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새 길을 열어놓았다고 본다.
또한 저자는 성령론을 고찰함에 있어서 성령의 사역을 창조세계에 직접적인 주체자로 사역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 그리고 성령을 통한 구원의 역사,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 공동체에 성령이 역사하는 문제를 다루고 있다. 이는 전통적인 성령론의 구조에 머물렀던 구원론에 머무는 성령이 아니라 삼위일체적인 성령 하나님으로 우주적인 차원까지 확장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저자의 성령론의 범주는 삼위일체로부터 시작하여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삶에까지 방대하게 다루면서도 실제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는 현대에 등장하고 있는 잘못된 성령론을 분별할 수 있도록 통찰력을 제공해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연구하며 알아가야 할 성령 하나님이심을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1부에서 6부까지 성령의 인격과 사역에 관하여 삼위일체적으로 접근하여 서술하면서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삶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는 성령의 존재를 드러내고 있는데 각 부별로 살펴보고자 한다.

1부에서 저자는 “성령과 삼위 하나님”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저자는 2~3세기와 4세기의 교부들의 신앙고백을 통해 삼위일체 구조 안에 있는 성령을 인식하고 있었음을 드러내주며, 영지주의자들과 “성령훼방론자”들의 왜곡된 이해를 지적하였다. 특히 저자는 갑바도기아 신학자들중 바질리우스를 언급하면서 그가 인식한 성령론의 핵심인 성령의 신성과 이에 합당한 경배의 정당성에 대해서 더욱 새롭게 강조하고 있다.

참고 자료

삼위일체론적 성령론.유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