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토요 명품공연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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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 프로그램은 <세계 속의 우리유산 인류무형유산 프로그램>이라는 주제로 종묘제례악, 판소리, 처용무, 아리랑을 펼치다, 아리랑 연곡, 강강술래 이 순서로 전개되었다. 지난 번 혼자 종묘를 다녀온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종묘제례악을 눈 앞에서 볼 수 있다니, 그 이외에도 판소리, 처용무, 아리랑 등 운이 좋게도 보고 싶었던 공연들을 만날 수 있었다. 또한 이 뿐만 아니라 국립국악원에서는 이러한 세계인류무형유산 공연 뿐 아니라 매주 다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것 같았다.

국립국악원 극장에 들어서서 처음에는 정말 음악 교과서에서나 봤던 종묘제례악, 판소리를 실제로 들어보는구나라는 사실에 신기하고 기대가 되었다. 사실 국악은 조금 지루하지 않을까? 하는 편견에서 비롯된 걱정도 있었다.

극 초반에는 매일 팝음악을 듣고 가요를 들어서 인지 우리나라 전통적인 가락이 귀와 머리에 익숙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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