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GO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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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원작은 소설이다. 그 소설은 가네시로 가즈키라는 사람이 쓴 작품이었다. 가네시로 가즈키는 한국 국적이었다가 지금은 일본으로 완전히 귀화한 것으로 알고 있다. 영화 속에서 주인공은 스기하라였다. 쿠보즈카 요스케가 연기했다. 영화가 시작할 때 이런 문구가 나온다. ‘이름이란 무엇이지? 장미를 다른 이름으로 불러도 장미의 향기는 변하지 않잖아’ 정말 가슴에 와닿는 말이다. 재일한국인들이 얼마나 일본 내에서 멸시를 받고 살았는지를 함축적으로 제시하는 문구였다고 생각한다.

스기하라는 중학교 때까지 조선학교를 다녔다. 이 학교는 김일성, 김정일 사진을 교실마다 걸어놓고 민족, 주체 교육을 시키는 곳이었다. 그곳은 일본어를 잠깐이라도 쓰기만 하면 체벌을 받는 아주 혹독한 곳이었다. 그 곳에서 지독하게 민족교육을 받다가 스기하라는 고등학교는 일본인들이 다니는 학교로 갔다. 그리고 그 곳에서 싸움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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