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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학부는 4.4의 성적을 유지하며 조기 졸업하였고
대학원에 진학해서도 석사 학위 수료 때까지
4.3 이상의 성적을 유지할 만큼,
대학/대학원 생활 중 어느 것 하나 대충하거나 허투루 한 적 없습니다.
그만큼 자료의 퀄리티도 허투루되지 않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직접 작성하거나 만든 자료만 업로드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옥주라는 자그마한 여자 아이가 있었다. 두꺼비를 연상케 하는 넙대대한 소녀의 얼굴은 마치 화상을 입은 듯 심하게 일그러져 있기까지 하였고 행동 역시 남들과는 사뭇 달랐다. 그녀와 같은 학급의 아이들, 아니 거의 모든 학교의 아이들은 옥주를 놀려대기에 바빴다. 험상궂은 생김새와는 다르게, 갖은 놀림에도 늘 웃어보이던 그녀가 ㅡ그래서 나는 옥주가 말을 못 알아듣는 줄로만 알았다. 놀려대는 말들에 항상 웃으니까.ㅡ 딱 한번 울음을 터뜨린 적이 있었다. 국민학교는 우리나라 국민들만 다니는 학굔데 외계의 국민이 여기 왜 있냐는 아주 유치한, 그렇지만 당시 나이 대에서는 매우 고급의 놀림 때문이었다. 아직도 기억나는 것은 그 놀림의 주도자가 우리 학급의 반장 녀석이었다는 것과 울음소리가 오죽 컸는지 옆 반, 옆옆 반에서까지 구경을 나왔다는 것이다. 나는 그때 옥주에게 처음으로 연민을 느꼈다. 이제와 추측컨대 그 울음은 아마 공동체에 대해 박탈당한 소속감에서 터져 나온 듯하다. 이것이 나의 초등학교 시절의 일이다. 이 경우 Kauffman(1975)에서 말하는 진정한 의미의 통합은 이뤄진 것일까. 옥주는 단지 우리와 동일한 물리적 공간에 배치되는 데에 머물렀을 뿐, 사회적 통합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판단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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