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 유전자

목차

1. 생존기계에 불과한 인간
2. 자기보존과 자기복제를 위한 이기적인 유전자
3. 유전자의 암수전쟁

본문내용

인간은 오랜 시간동안 다른 동물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이성적인 존재로서 합리적인 사고를 한다는 자부심으로 우월성을 입증하며 살아왔다. 어느 누구도 인간을 포유류 동물이라고 칭하는 것을 즐기지 않는다. 그런데 리처드 도킨스는 인간을 누군가의 코딩에 맞춰 움직이는 로봇처럼 생존기계에 불과하다는 말을 하였고, 이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인간은 껍데기에 불과하고, 오히려 인간의 몸을 구성하는 유전자가 자기 스스로를 존재하도록 하기 위해 인간의 몸을 운용한다는 표현이 인간의 정체성과 자존감을 떨어뜨리기에 충분한 말이기 때문에 충격에 가까운 표현이었다. 작가가 이렇게 말하는 근거는 모든 생명체가 자기 보존의 법칙에 의해 존재를 영위하고, 자기 보존은 자기 복제를 의미하며, 이것이 결국 유전자의 기능에 의존한다는 데서 기인한다. 인간이 사회와 문화적인 활동을 하는 것들이 유전자의 지배하에 이루어지는 일이며, 보존과 복제라는 원래의 특징이 이기적이기 때문에 인간은 단지 존재자체로서의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