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구스티누스의 삼위일체론 연구

목차

1. 들어가는 말
2. 아우구스티누스의 생애
3. De Trinitate의 저술 과정
4. De Trinitate에 나타난 삼위일체 사상
5. De Trinitate에 나타난 삼위의 동일본질성(consubstantiality)
6. De Trinitate에 나타난 삼위의 관계 증명
7. 아우구스티누스의 삼위일체론 전권 설명 요약 (1-15권)
8. 아우구스티누스 삼위일체론의 핵심
9. 나가는 말
10. 참고문헌

본문내용

헤르만 바빙크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그리스도교의 심장은 삼위일체에 대한 신앙고백에서 박동한다. 따라서 모든 오류는 삼위일체론의 이탈에서 비롯되거나 또는 더 깊이 숙고해 보면 그 이탈로 귀결이 된다.
또한 바빙크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하나님의 삼위일체성과 더불어 전체 그리스도교와 전체 특별계시는 서고 넘어진다. 삼위일체론은 그리스도교 신앙의 핵심이고, 모든 교의들의 뿌리이며, 새 언약의 실체다. 삼위일체론은 하나의 형이상학적 교리이거나 하나의 철학적 사변이 아니라 그리스도교의 심장이며 본질이다. 그러나 바빙크는 삼위일체론을 ‘인간의 이성으로 접근할 수 없는 신비 중의 신비’라고 갈파하였다.
삼위일체론은 그리스도교의 정체성을 결정짓는 근본 교리(doctrina fundamenta)라고 할 수 있다. 고대 동방의 신학적 전통에 따르면, 신학은 오직 삼위일체론만이 신학으로 여김을 받았다.
그리스도교 역사 속에서 삼위일체론은 그리스도론과 더불어 그리스도교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근본 교리로 간주되어왔다. 교부 아타나시오스(Athanasius)의 주장처럼, 그리스도교의 정체성은 삼위일체 교리와 사활을 같이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삼위일체 교리가 그리스도교의 “근본 교리”(doctrinia fundamenta)였음에도 불구하고, 이 교리는 신학의 역사 속에서 너무나 종종 무관심의 대상이 되어왔다. 삼위일체 교리는 우리의 예배의 대상이신 하나님에 관한 교리, 즉 그리스도교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실로 중요한 교리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존재의 신비를 사변적으로 사색하는 이해불가의 교리로 폄하되었다.
그러므로 삼위일체론은 그리스도론과 더불어 교파를 불문하고 그리스도교 전체가 고백하는 “공교회”의 신앙고백이다. 이 교리를 고백하면 그리스도교이고, 이 교리를 고백하지 않으면 그리스도교가 아닌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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