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요기획 페이퍼로드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21.04.09
- 최종 저작일
- 2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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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요기획「페이퍼로드」는 동서문화의 교역 길 실크로드를 ‘페이퍼로드’라 칭하며 종이의 탄생과 역사, 그 영향력을 살펴본다. 다큐멘터리「페이퍼로드」는 인류의 문명사에서 비단도 보석도 아닌 종이의 여정을 주목한다. 중국의 뤄양, 사마르칸트, 바그바드, 런던, 필라델피아를 지나 다시 중국으로 돌아오는 지구 한 바퀴, 종이의 여정은 장엄했다. 페이퍼로드 1부와 2부는 동양을 무대로하기 때문에《도서관 문화사》에서 배웠던 서양의 도서문화와 비교해보았다. 먼저 제1부에서는 중국을 주배경으로 특히 종이의 탄생과정과 그 제작법 그리고 역사를 논한다.
쓰촨성의 자아장 지역에서는 오늘날까지도 전통적인 방식으로 종이를 제작한다. 무려 일흔 번의 손길을 거친 자아장의 종이는 천 년을 견딘다고 한다. 대나무를 사용해 섬유를 뽑아 삶고 이를 건져내 종이를 만드는 과정은 자연스레 오늘날의 종이제작 과정을 궁금하게 했다. 그래서 오늘날의 종이제작공정을 찾아보니 사람의 손이 아닌 기계로 만든다는 것 외에는 별다른 차이점이 없었다. 정확하게는 섬유질을 채취하여 습지를 만든 뒤 재단하는 근본적인 과정에 변함이 없었다. 몇백 년 전의 방식이 오늘날까지도 이어진다는 점에서 채륜의 종이 발명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또한 그러한 면에서 중국 후난성에 있는 채륜의 생가에서 관광객들이 종이를 태워 채륜에게 그 감사함을 표하는 장면도 인상 깊었다.
종이 이전에 서사 재료로는 ‘죽간’과 ‘목독’이 쓰였는데 나무로 만든 것을 통틀어 ‘간독’이라 불렀다. 이러한 간독은 종이가 발견된 이후로도 약 300년 동안이나 겸용됬는데 결국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나는 간독이 마치 오늘날의 종이책이고 종이는 전자책의 상징처럼 느껴졌다. 언젠가는 종이책 또한 간독처럼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것일까? 이런 걱정과 함께 현재 전자책보다는 종이책만의 감성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처럼 과거 중국사람들도..
<중 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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