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들의 초상' 비평적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21.03.30
- 최종 저작일
- 20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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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들의 초상' 비평적 감상문"에 대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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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작가 이상의 전 아내이자 화가 김환기의 아내인 변동림(L)이 일종의 ‘자유중독’에 걸려 자신의 인생을 너무 쉽게 져버렸다고 생각한다. 흔히 알고 있는 ‘알코올 중독’이나 ‘탄수화물 중독’처럼, ‘중독’이라는 단어는 우리의 현 상황을 나아지게 하거나, 달콤한 쾌락에 빠져들게 한다. 소설 속 천재들이 주는 자유로움, 불완전함 등은 봉건적 가치관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첩의 자식으로 살아야 했던 L에게 알코올이나 약물 같은 탈출구가 아니었을까. 결국, L에게 남은 것은 없다. 나는 ‘환기미술관’ 근처인 부암동에서 10여 년을 살아왔으며 미술관도 가 보았지만, L에 관한 이야기는 이 소설을 통해 처음 접했다. 미술관을 지어주는 L의 마음이 어떠했든, 인왕산 끝자락의 ‘그 공간’은 그녀를 위한 공간이 아니었다. 나는 그 점이 안타깝다. 또한, 여러 비평문은 L을 일제 강점기에 살았던 당대 최고의 신여성이라고 소개한다. 그러나 그녀는 좋은 집안 출신도, 부자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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