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와 코로나19가 가져온 방송 편성 전략의 변화

소개글

뉴미디어와 코로나19가 가져온 방송 편성 전략의 변화 - tvN, SBS, MBC의 각 프로그램 유형별 사례를 중심으로

목차

1. 서론

2. 본론
1) tvN
① 드라마
② 예능

2) SBS
① 드라마
② 예능

3) MBC
① 드라마
② 예능

3. 결론

4. 참고문헌

본문내용

방송 편성이란 방송되는 사항의 종류ㆍ내용ㆍ분량ㆍ시각ㆍ배열을 정하는 것(방송법 제2조 제15항)을 뜻한다. 기술이 발전하고,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방송 편성도 수많은 변화를 겪어왔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통용되던 ‘8시 뉴스, 10시 드라마, 11시 예능’이라든지, ‘드라마는 월화극, 수목극, 주말극’이라는 공식만은 쉽게 깨지지 않을 것처럼 보였다. 이러한 편성은 시청자가 시청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여 고정 시청층을 확보하기 위함이었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을 맞추고자 방송사들도 편성 전략에 공식을 깨는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특히 편성 전략의 변화를 가져온 요인으로 세 가지를 꼽으려고 한다. 첫째, 뉴미디어의 시대가 도래했다. 유튜브를 비롯한 다양한 동영상 플랫폼과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TV 서비스인 OTT 시장이 급격히 성장했다. 10분 안쪽의 짧은 숏폼 콘텐츠가 인기를 끌기 시작해 짧은 러닝타임의 방송 편성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둘째,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확산되며 재택근무와 재택 수업이 권장되며 시청자들이 재택에 머무는 시간이 급격히 증가되었다. 또한 해외 출입국이 자유롭지 않기 때문에 SBS <정글의 법칙>이나 JTBC <비긴 어게인>과 같이 주로 해외에서 촬영을 하던 프로그램들은 휴식기 이후 국내 편을 촬영하기도 했다.
셋째, 주 52시간으로 노동시간이 단축되며 주거 공간으로의 진입 시간대가 빨라졌다. 저녁 6~7시대 자신의 주거 공간에 있었다는 응답 비율이 2017년 54.45%에서 2018년 58.29%로 증가했으며, 저녁 7~8시대의 경우 74.87%에서 78.41%로 늘어났다(정보통신정책연구원, 2018). 퇴근 시간이 빨라지며 시청량이 활발한 프라임 시간대가 앞당겨진 것이다. 이로 인해 실시간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함에 있어 9시 15분에서 30분이 가장 많은 사람들이 시청하는 시간대가 되었고, 각 방송사는 주요 프로그램을 9시대로 변경하는 전략을 세우기도 했다.

참고 자료

이미나 기자, PD저널(2019.09.27). “‘5분’ 편성도 괜찮아… 유튜브 따라 짧아지는 방송시간”, https://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70503
최지혜, 정보통신정책연구원(2020). 방송프로그램의 실시간ㆍ비실시간 이용 현황 분석
김유정, 한국콘텐츠진흥원(2019.9). 예능 프로그램 편성 변화의 특징과 배경, 방송 트렌드&인사이트 19호
김유정, 『뉴미디어방송편성』, 커뮤니케이션북스, 2014
최승영 기자, 한국기자협회(2020.10.14). “TV편성표 당당히 진입한 ‘디지털 오리지널 콘텐츠’”, http://www.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48304
신소원 기자, 리뷰스타(2013.10.17). “’응답하라 1994’ 신원호 PD “금토 편성, ‘꽃보다 할배’로 안심””,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011&aid=0002409610
김선우 기자, 스포츠서울(2020.09.04). “SBS 대대적인 편성 이동+개편, 코로나19 집콕시대 통할까”,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54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