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일전쟁을 통한 일본 근대사 고찰과 현대 동아시아 국제외교에서의 일본의 역할 - 5페이지
- 최초 등록일
- 2021.03.04
- 최종 저작일
- 20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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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메이지 유신과 일본의 근대화
Ⅲ. 강대국에 대한 도전
Ⅳ. 현대 일본과 동북아시아
Ⅴ. 결론
본문내용
1460년, 포르투갈의 엔히크 왕자가 사망한다. 그는 왕족에게 주어지는 형식상의 공작위를 가지고 있었고, 과거 세우타의 총독 직위를 지낸 전력이 있는, 평범하디 평범한 전근대 사회의 왕족이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그의 죽음과 삶을 기억하는 이유는, 그가 닦아낸 세계 제국의 기반은 결코 평범한 업적이 아니기 때문이다.
1394년, 엔히크 왕자는 당시 이베리아 반도 변방의 약소국인 포르투갈의 세 번째 왕자로 태어났다. 그가 태어나던 당시 포르투갈은 막 이베리아의 이슬람 세력에 맞선 ‘국토회복운동(레콩키스타)’를 끝마치고 내정을 다지던 시기였고, 국내와 국제 정세는 불안정했다. 그러한 상황에서, 엔히크 왕자는 바다를 통해 자국의 미래를 보았다.
그는 마데이라에 식민지를 건설하여 해양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고, 포르투갈 남부 사그레스 지역에 항해 학교를 건설하여 항해술의 발달에 이바지하였다. 비록 그는 1460년에 사망하였지만, 엔히크 왕자가 살아있는 동안 포르투갈인들은 아프리카 서해안을 성공적으로 탐사하였고, 이후 1487년과 1498년에 각각 희망봉 도달과 인도 항로 개척이라는 세계사적 업적을 이루었다.
인도 항로를 통해 축적된 부와 항해 경험은 포르투갈인들로 하여금 서쪽의 미지의 대륙인 남아메리카 식민지화를 가능케 하였고, 포르투갈은 브라질에서 경영한 플랜테이션을 통해 막대한 수익을 벌어들였다. 이는 다른 유럽 국가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포르투갈을 중심으로 발생한 항해술의 혁신은 이내 다른 유럽 국가로 퍼져나갔고, 영국, 스페인, 프랑스, 네덜란드 등의 국가들이 아메리카와 아프리카, 아시아에 식민지를 건설하면서 점점 세계는 ‘탐험의 시대’에서 ‘제국주의 시대’로 흘러간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