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석의, 은혜의 때요 구원의 날(출12장43~49)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본문 사역
2. 본문 비평
3. 본문의 구조와 내용
4. 문헌 비평
5. 양식 비평
6. 전승 비평
7. 편집 비평
8. 정경 비평
9. 사회 비평

Ⅲ. 결론

본문내용

구약 성서 전체에서 신학적으로 가장 중요한 사건이라면 그것은 곧 출애굽 사건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매년 시행되는 유월절 축제는 이스라엘에게 출애굽 해방 사건을 상기 시켜주었다. 구속 언약의 징표인 할례는 이스라엘 민족의 구속사적인 출애굽의 유월절과 긴밀히 연결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구속언약의 당사자인 아브라함의 후손들로서 유월절 참여에 문제가 없었지만 이 구속과 해방의 역사, 즉 유월절을 지키기 원하는 외국인(이방인)이나 유대인으로 귀화하려는 외국인들은 먼저 할례를 받아야 하는 것이 필수 요건이었다. 특히, 출 12:48~49은 유월절과 할례의 밀접한 관계성과 본토인과 타국인의 관계성에 대하여 관심을 끈다. 할례가 절대적 참여 조건이 된다는 사실을 강력하게 밝히고 있다(겔44:7-9).
여호와께서 애굽에서 모세와 아론에게 유월절 규례(12:1~14)를 말씀 하신 뒤, 12:43~49에는 유월절 규례에 대한 보충 규례가 나타난다. 유월절 보충 규례의 핵심은 할례이다. 그리고 이 보충 규례의 적용 대상은 이스라엘 민족이 아닌 타국인과 이방인이다. 오늘날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복음을 듣고,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다. 그리고 이 복음은 온 인류에게 허락되었다. 구약시대에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표징이 할례였다면 오늘 날은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 그러나 구약시대의 구속사는 그 때에만 이루어진 사건으로 끝난 것이다. 따라서 본문에 나타난 추가된 이방인에 대한 할례 규정과 유월절에 참여할 수 있는 민족에 대한 내용이 무엇인지 아는 것은 오늘날 구원의 의미를 숙고할 수 있게 할 것이다. 이방인에게 까지 유월절 참여가 확장의 내용은 오늘날과 통하는 메시지가 있다고 본다. 따라서 먼저 출애굽기 저자가 본문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원래 의도는 무엇이었는지 본문사역과 본문비평을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그리고 문헌비평, 양식비평, 전승비평, 편집비평을 통해 통시적으로, 그리고 정경비평과 사회비평을 통해 공시적으로 본문을 비평해 봄으로써 본문을 좀 더 깊이 있게 관찰하고 오늘날 주는 메시지를 찾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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