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율 증가에 따른 가족 해체 현상과 부모교육

목차

1) 한부모가족의 증가
1. 여성 한부모가족
2. 남성 한부모가족

2) 조손가족의 증가

본문내용

외환위기 전인 1996년 이혼 건수가 7만 9895건이었던 것이 1998년에는 11만 1727건으로 늘어났다. 이는 IMF 외환위기로 촉발된 경제적 위기가 가족 해체 양상을 가속화시켰음을 의미한다. 2003년의 경우 결혼 대비 이혼율이 47.4%로 나타났다. 한 해 2쌍이 결혼하고 1쌍이 이혼한 셈이다. 이러한 이혼율은 한부모 가족의 증가 및 조손가족의 증가로 연결되면서 결손 가정의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다.

1) 한부모가족의 증가

한부모가족이란 '부모 중 한쪽의 사망, 이혼, 유기, 별거로 인하여 아버지와 자녀 또는 어머니와 자녀로 이루어진 가족'을 말한다. 이전에는 편부모가족이라는 용어로 사용하였으나, 결손과 결핍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해 편부모가족을 한부모가족이라는 용어로 대체하여 사용하고 있다. 한부모가족의 형성 비율은 배우자의 사망으로 인한 것과 헤어짐으로 인한 것이 6:4 정도다. 이는 한부모가족 중 40%의 아동이 부모가 생존하고 있음에도 어느 한쪽의 부모와 함께 살고 있지 않음을 의미한다.

(1) 여성 한부모가족

매년 전체 가구수의 7-9%내의를 차지하고 있는 한부모가족은 80% 이상이 여성 가구주이며 대부분이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저소득 계층으로 알려져 있다. 여성 한부모가족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경제적 문제로 지적되고 있으나, 경제적 문제만큼이나 심리, 정서적 측면에서의 지원과 대책이 요구되는 가정이라 할 수 있다. 여성 한부모가족의 경우 어머니 혼자서 가족의 생계 등을 책임져야 하고 자녀양육 등을 전담해야 하므로 어머니 에게 자녀를 돌볼 수 있는 시간적, 정신적 여유가 제한되어 있다. 그렇지만 '팔자가 센 여자'가 '애비 없는 자식' '후레자식' 등을 기를 것이라는 사회적 편견과 기대 때문에 자녀양육에 대해 강한 심리적 부담감을 한부모가족의 어머니들은 안고 있다(이소희·김훈·최덕경·강기정, 2004).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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