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감상문] 영국, 미술의 신화를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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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시청하게 된 ‘영국, 미술의 신화를 만들다’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는, 영국의 현대 미술 작가들과 그들의 많은 작품을 다루고 있었다. 영상 속에 등장한 수많은 영국 현대 미술 작가들의 작품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나에게 새로운 충격과 신선한 놀라움을 선사하였다. 영상에서 등장한 첫 작품은 ‘트레이시 에민(Tracey Emin)’의 <나의 침대>라는 작품이었는데, 이는 정말 누군가 금방 자고 일어난 침대를 그대로 가져온 듯하였다. 이불은 흐트러져있고, 입었던 스타킹과 속옷이 나뒹굴고 있으며, 하단 부분에는 다 먹은 보드카 병과 쓰레기가 가득한 이 침대가 예술 작품이고 심지어는 3억에 팔렸다는 사실은 그저 놀랍게 다가왔고, 예술의 기준이 대체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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