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평전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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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이야기지만 나는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안중근 의사에 대해서 잘 몰랐다. 그냥 이토 히로부미를 총으로 쏴 죽이셨다는 것만 알고 있었고 그 분이 어떤 인물이었는지는 잘 몰랐다.
안중근 의사는 어릴 적부터 사격 솜씨가 좋았고 아버지와 함께 동학혁명군을 진압하는데 일조하기도 하였다.

이 책을 읽고 알게 된 놀라운 점은 안중근 의사가 민족주의, 반일주의 사상자가 아니었다는 것이었다. 그는 뤼순 감옥에 갇히게 된 뒤 ‘동양평화론’ 이라는 책을 쓰기 시작했는데 거기서 한, 중, 일이 연합해야 함을 주장했다고 한다. 이는 나름 초등학교, 중학교 때부터 필수적으로 역사 교육을 받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알지 못했던 부분이었다. 한편으로는 안중근 의사가 너무 이상주의자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일본 내에서 후쿠자와 유키치같은 학자들은 처음엔 일본이 조선과 청을 개화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참고 자료

안중근 평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