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승 과학콘서트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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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과학의 문외한이라 솔직히 이 책에 있는 내용도 절반 정도밖에 이해하지 못했다. 이 책은 여러 번　꼼꼼히 다시 읽어보고 싶을 정도로 흥미로운 소재들로 가득했다.

몇 다리를 건너면 전세계 사람들이 이어지게 된다는 내용이 나왔는데 이건 솔직히 말해서 조금 식상했다. 나도 이런 상상을 많이 해보았다. 그리고 의외로 이런 결과를 뒷받침하기 위해선 수학적인 복잡한 가정들이 많이 들어갔다. 과학자는 참으로 머리가 좋으면서 복잡한 것들까지 생각해낸다는 것이 놀라웠다.

난 머피의 법칙을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다. 그건 토스트를 떨어뜨리면 반드시 잼을 발라놓은 부분이 땅에 닿게 된다는 아주 끔찍한 징크스같은 것인데, 왜 잼을 바른 부분이 땅에 닿을 수밖에 없는지 물리학적으로 접근해서 계산했다는 이가 있었다는 사실이 굉장히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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