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의 임상적 특징
- 최초 등록일
- 2021.01.15
- 최종 저작일
- 20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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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자살의 임상적 특징"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자살이란
1.1 자살
1.2 자살의 여섯 가지 측면
2. 자살행동장애
2.1 발달과 경과
2.2 문화와 관련된 진단적 쟁점
2.3 진단적 표시자
2.4 자살행동장애의 기능적 결과
2.5 동반이환
3. 자살촉발 요인
3.1 스트레스 사건과 상황
3.2 기분과 사고의 변화
3.3 알코올과 기타 다른 약물의 사용
3.4 정신장애
3.5 모델링(자살의 전염)
4. 자살의 역학
4.1 발생률
4.2 성별
4.3 연령별 자살률 추이
5. 임상현장의 기록
5.1 경보파
5.2 기각파
6. 과학적 연구의 기록
본문내용
1. 자살이란
1.1 자살
자살suicide의 어원은 라틴어의 sui(자기 자신을)와 cædo(죽이다)의 두 낱말의 합성어이다. 자살이란 그저 한 개인이 이 세상에 살다가 스스로 죽어서 없어지는 일이라고 간단히 볼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사람은 스스로 태어나 혼자 살다가 홀로 죽는 그런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스스로 자초한 모든 죽음이 자살이 아니다. 한 예로 운전 중 졸아서 나무에 차를 박은 남자는 자살한 것이 아니다. 자살 분야의 선구자인 Edwin Shneidman(2005, 1993, 1963)은 자살을 의도적 죽음이라고 정의했다. 의도적 죽음이란 의도적이고 직접적이고 의식적으로 자신의 삶을 끝내려는 노력을 하는 스스로 자초한 죽음을 말한다.
또한 자살은 자살이 이루어짐으로써 끝나는 것이 아니다. 자살은 이후에 수없이 무거운 문제를 만들어 낸다. 남은 가족과 친구, 친지들은 심각한 후유증을 앓는다. 죄책감, 원망 등은 그 가족과 친지들이 죽을 때까지 따라다닌다. 떠난 사람이 사랑하고 섬겼어야 했을 사람들이 더 이상 그런 관계를 가지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동시에 삶이 자살로 끝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줌으로써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삶도 그렇게 끝낼 수 있다는 생각을 심어 주는 파급효과를 초래한다. 우리 사회가 지금 거대한 자살현상을 겪고 있다는 것은 이 사회가 다른 살아남아 있는 사람들에게는 더 어둡고 힘든 사회로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자살을 정신장애로 공식 분류하지는 않으나 DSM-5의 틀을 계획한 사람들은 DSM-5의 미래 개정판에 자살행동장애라는 범주를 포함하는 것이 가능한지 연구하자고 제안했다.
만일 지난 2년 동안 자살을 시도해 왔다면 자살행동장애 진단을 받을 자격을 갖게 된다(APA, 2013, 2012). 자살이 구별되는 별개의 장애인지와는 상관없이 대처기술의 붕괴, 정서적 혼란, 삶에 대한 왜곡된 관점과 같은 심리적 역기능들은 흔히 자살행동에서 어떤 역할을 한다. 자살시도자의 대다수가 주요우울장애, 조현병 또는 알코올 사용장애와 같은 또 다른 심리장애를 보인다는 점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Fountiylakis & Rihmer, 2011).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