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 드 보부아르의 제2의 성

소개글

"시몬 드 보부아르의 제2의 성"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시몬 드 보부아르의 생애
2. 여성의 성적 형성과 체험
3. 제2의 성에 대한 평가 및 의의
4. 장 폴 사르트르와 시몬 드 보부아르의 관계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시몬 드 보부아르의 생애
시몬 드 보부아르(Simone de Beauvoir, 1908-1986)는 1908년 파리에서 몰락하는 상류 부르주아 가정에서 장녀로 태어났다. 가톨릭 계통의 고등학교를 거쳐 19살 때 소르본 대학에서 문학사 학위를 받고, 불과 21살의 나이로 철학 교수 자격시험에 차석으로 합격했다. 공식적인 수석은 사르트르였지만 당시 심사위원들은 실제로는 보부아르가 더 뛰어나다는 데 동의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마르세유, 루앙, 파리 등의 학교에서 가르쳤지만 1943년 여름 교직에서 해고당했다. 보부아르를 잘 따르던 여학생의 부모가 보부아르가 문란한 생활로 제자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친다며 학교 당국에 진정서를 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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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제2의 성에 대한 평가 및 의의
시몬 드 보부아르의 《제2의 성》은 그녀가 생전에 남긴 수많은 수필집, 평론집 중에서 여성의 상황을 실존적으로 분석한 가장 만족스러운 책이라고 스스로 평가했다. 이것은 그녀가 수많은 다른 저작을 통해 수사적으로 또는 우회적으로 말하고자 한 것이, 이 책에서 가장 명확하게 드러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녀가 일생을 통해 모색한 문학적 작업의 목표가 여성으로 살아가기와 인간으로 살아가기 사이에서 빚어지는 모순을 화해시키려는 시도라는 것을 볼 때 더욱 그러하다.
보부아르는 여성에 있어서 인간으로 산다는 것은 우선 여성이 처한 현실적 상황을 반성하고 이를 극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한 소수의 선각자 중 한 사람이며 《제2의 성》은 그러한 작업을 하고 있는 책들 가운데 가장 기념비적인 것이다. 여기서 보부아르는 여성이 처한 상황, 여성에 관한 모든 신화와 억견들을 더는 비난만 하지 않는다. 그녀는 그것들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그것들의 자료를 수집하고 역사를 추적하여 여성에 대한 고래의 권위 있는 견해들이 사실은 근거가 없는 것이었음을 스스로 드러나게 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과학적 언어를 사용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그녀의 저서는 그 방대한 양의 무게 못지않게 치밀함과 예리한 통찰력으로 점철되어 있다.

참고 자료

시몬느 드 보부아르 저, 조흥식 옮김, 《제2의 성》, 을유문화사, 1980.
조세핀 도너번 지음, 김익두 외 옮김, 《페미니즘 이론》, .문예출판사, 1999.
팸 모리스 지음, 강희원 옮김, 《문학과 페미니즘》, 문예출판사, 1997.
변광배 지음, 《사르트르와 보부아르의 계약결혼》, 살림, 2007.
바르바라 지히터만 지음, 박의춘 옮김, 《커플》, 해냄,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