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상섭의 삼대를 읽고 독후감 독서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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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과 처음 마주하였을 때 책이 너무 두꺼워서 엄두가 나지 않았다. 책을 읽기 전 친한 선배가 말하기를 염상섭은 사실주의 작가이며, 고로 그 당시 중류층의 사는 모습이나 말투를 생생히 작품에 실었기 때문에 그냥 주석 없이 이해하기가 무척 어렵다고 했다. 이 책을 읽기 시작 하였을 때 곧 그것을 깨달았다. 잘 모르는 한자나 뜻모르는 단어들이 너무 많아서 좀 어려웠다. 일일이 책 제일 뒤 편에 있는 주석을 읽어가면서 차분히 읽어 나갔다. 조금씩 읽을수록 내용에 빠져들었다. 인물들이 서로 갈등하는 부분이나 홍경애와 조상훈의 과거이야기가 나오는 부분과 조상훈이 돈에 눈이 멀어 있는 부분 같은 흥미진진한 부분에서는 너무 뒷 이야기가 궁금해져서 화장실 가는 것도 참고 볼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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