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폭력('폭력적 인간'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21.01.10
- 최종 저작일
- 20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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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폭력의 정의(定義)
3. 호모 비올랑스(homo violens)
4. 희생 제의로써의 스포츠
5. 결론
6. 참고자료
본문내용
우리는 과연 인류를 끊임없이 괴롭혀왔던 ‘폭력’의 문제로부터 자유로울까? 일면 야만적이고 광신적인 종교의 시대, 혹은 집단적 광기에 의한 인종 차별, 그것이 절정에 다란 민족말살의 과정에서 우리가 벗어났다고 하더라고 ‘폭력’이라는 개념은 항상 우리의 옆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우리가 과거 중세유럽의 마녀사냥 장면을 보고는 극단적인 폭력의 발현이었다고 현재의 세계를 안도하는 한편 왕따, 테러리즘, 조직폭력, 유사폭력과 같은 신조어는 미디어를 통해 항상 상기되어 지면서 우리가 인식할 수 있는 공포의 한계선을 끝없이 뒤로 밀어 붙이고 있는 것이다. 이로써 우리는 야만과 극단의 폭력이 혼재된 카오스의 세계로부터 벗어났다는 안도감과 오히려 잔인해진 현실의 폭력성에 대해 두려워하는 복합한 감각을 가지게 되며, 폭력의 본질에 대해 탐구하려는 시도를 해 보게 된다. 그러면서도 ‘폭력’은 늘 ‘악’이며 폭력은 완전히 사라져야 할 절대적 타자로 보는 이분법적인 시각과 ‘폭력은 안 된다.’라는 책임회피적인 구호들이 인간의 이성을 지배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외면과는 달리 ‘모든 인간은 본능적으로 폭력적이다.’라는 명제는 항상 참이다. 폭력의 어휘 자체에서부터 파편적으로 인식되는 사실들, 그리고 개인의 본능적 폭력을 ‘불필요한 폭력’으로 정의 하고자 하는 사회의 노력이 그것이다. 이것들은 폭력의 총체이면서 원생적인 인간의 폭력성을 증명하는 데에 중요한 지표가 된다.
참고 자료
사카이 다카시, 김은주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