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감동전달 매커니즘
- 최초 등록일
- 2020.12.18
- 최종 저작일
- 20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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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의 감동전달 매커니즘"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연구 배경
2. 상황
(1) 시대적 상황
1) 세월호
2) 성노예 문제
3) 비선실세 국정농단
4) 국정 교과서 부활
5) 삼성 편법증여
6) 재벌 갑질
(2) 개인적 상황
3. 감동 유발 원리
4.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대중문화는 표준화된 현대인의 삶에 활력을 제공하는 소중한 존재다. 많은 현대인들은 대중문화를 향유함으로써 빈틈없는 일상생활에서 오는 긴장감을 완화하고 삶을 지속해 나가는 데 필요한 작은 휴식을 얻는다. 대중문화는 소소한 휴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큰 감동을 선사하기도 한다. 사람들은 특정 작품으로부터 감동을 받으면 그것과 관련된 장르, 감독, 배우, 가수 등을 중심으로 취향의 외연을 확대해 나간다. 이렇게 하나씩 쌓인 감동의 경험은 카테고리로 묶여 개인의 취향을 형성하게 된다.
나 역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개별 작품으로부터 많은 감동을 받았다. 특히, 음악은 고된 학창시절을 견디는 데 큰 위안이 되었고 영화는 상상력을 자극하고 창의성을 기르는 모티브가 되었다. 그 중 가장 특별한 것이 무엇인지를 꼽으라고 한다면 최근 5년 사이 겪었던 일련의 경험을 제시하고 싶다.
내가 대중문화로부터 받은 감동은 대부분 간헐적이고 단속적이었으나 이 특별한 경험은 여러 작품이 중첩된 끝에 하나의 감동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경험이었다. 마치 여러 번 덧칠을 해서 색깔이 완전히 각인되는 것과 같이 하나의 감동이 기억 속에서 희미해질 무렵 비슷한 감동을 다시 받는 경험을 한 것이다. 이 과정이 서너 번 반복되면서 감정의 획은 굵어졌고 그것은 뇌리에 더욱 깊이 박혔다.
<내부자들>(2015), <베테랑>(2015), <택시운전사>(2017), <1987>(2017)이 내게 일관된 감동을 준 작품들이다. 이 작품들의 공통점은 첫째, 수백만의 관객 수를 기록하여 흥행에 성공했고 둘째, 20대 중후반에 개봉했다는 것이다. 먼저, 흥행 여부는 내가 받은 감동과 큰 연관성이 없어 보인다. 당시 대중으로부터 선택받은 비슷한 작품들이 모두 내게 감동을 준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부산행>(2016), <판도라>(2016) 등도 흥행에 성공한 비슷한 장르지만 이들 작품으로부터 큰 울림을 얻지는 못했다.
참고 자료
박정식ㆍ정창록, 『의료에서 고통에 관한 환자와 의사간 의사소통의 중요성』, 한국의료윤리학회지, 2017
신응철, 슬픔이 기쁨에게 ― 「타인의 고통, 연민을 넘어 공감으로」에 대한 논평, 대동철학회논문집 제63집, 2013
박상준 등, 『한국과 일본의 청년실업 비교분석 및 시사점』, 2019,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알베르 까뮈, 『페스트』, 1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