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우사기 드롭스 감상문 및 분석
- 최초 등록일
- 2020.12.13
- 최종 저작일
- 20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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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사기 드롭스』는 가족이 꼭 혈연관계에서만 성립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린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 튼튼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다이키치는 린에게 아빠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 사람일 것이다.
영화 초반에 할아버지 장례식 때문에 오랜만에 모인 친척들이 할아버지가 남긴 어린 딸을 어디에 맡길지 입씨름하는 장면이 있다. 여기서 카메라가 친척 어른들의 입을 클로즈업해서 찍고 다이키치의 고심하는 듯하고 괴로운 듯한 얼굴을 번갈아가면서 비춘다. 나는 여기서 감독이 ‘가족’이라는 단어가 얼마나 가벼운 것인지 보여주는 동시에 다이키치와 린이 얼마나 끈끈한 사이로 변모할 수 있을지 관객에게 암시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라는 말은 혈연 중심의 가족관계를 표상할 때 쓰는 말이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 하지만 피가 섞이지 않았다고 할 정도로 남남은 아니고 그렇다고 굉장히 가까운 사이는 또 아닌 린을 자신의 가정으로 받아들이기에는 친척어른들의 경제적 사정 그리고 노쇠한 몸 등의 이유로 힘들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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