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제라블 감상문 (화해와 용서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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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제라블’은 감옥에서 19년간 복역하고 박해를 받으며 불우하게 살던 장발장이 신부가 건넨 용서의 손길로부터 영혼의 구원을 받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 영화는 용서를 계기로 인물들의 생각, 가치관이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미리엘 신부로부터 용서받은 장발장이 그랬고, 장발장으로부터 용서받은 자베르가 그랬다.
장발장은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19년의 감옥살이를 한 불우한 인물이다. 그는 출소한 후에도 많은 이들로부터 박해를 받았으며, 어디에도 그를 다른 사람들과 동등하게 대해주는 사람은 없었다. 그래서 그런지 장발장은 영화 초반에 미리엘을 배신하고 은 식기를 훔치는 등 엇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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