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The good earth, 펄 S 벅)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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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역사의 첫 발을 디딜 수 있었던 이유는 아마 땅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사람 이 지구 상에서 그 목숨을 영위할 수 있는 이유도, 문명의 시발점이 되는 농업 혁명을 이룩한 것도 모두 건강한 땅이 있어 가능했던 일이다.
땅. 이 말을 들으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무척 따뜻하고 가슴이 벅찬 느낌이 든다. 실 제로도 우리는 흔히 땅을 'The Mother Earth' 즉 '대지'라고 부르며 모든 생명의 근원지, 만물을 품을 수 있는 대단한 존재로 조명하곤 한다. 과거 농경사회였던 우리나라에서는 1년이 땅의 상태가 기준이 되어 24등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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