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택의 <소> 중 '다리가 저리다'
- 최초 등록일
- 2020.11.30
- 최종 저작일
- 20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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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기택의 『소』 중 「다리가 저리다」를
읽고 쓴 감상문 입니다.
들어가기 전 시집 『소』에 남긴 시인의 말을 쓰고
1. 김기택 시인의 연보를 쓰고
2. 그의 시 「다리가 저리다」의 전문을 쓰고 시 감상을 썼습니다.
김기택 시인의 시 「다리가 저리다」에 관한
리폿을 쓰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목차
1. 김기택
2. 「다리가 저리다」
본문내용
나는 타고난 건강체였다가 서서히 약체가 되었다 어느덧 최약체로 다가가는 몸을 하고 있다. 어릴 때는 마른 몸이었지만 비슷한 체격의 친구들보다 몸무게가 조금씩 더 나갔다. 1kg에 민감한 그런 성격은 아니었지만 은근히 그 사실이 싫었다.
운동을 잘 했고 체력 테스트를 하면 반은 물론이고 전교에서 탑 급의 실력을 발휘했다. 초중고 내내 반대표 달리기 선수를 했다. 팔씨름도 잘 했고 씨름도 잘 했다. 뜀틀도 잘 했고 멀리뛰기도 잘 했고 높이뛰기도 잘 했고 윗몸일으키기도 잘했다. 학교 체육 수업에 특화된 케이스인지 학교가 권장하는 운동은 내게 식은 죽 먹기였다.
<중 략>
자고 일어나면 밥 먹고 생리현상 해결할 때 빼곤 무조건 무슨 중독자처럼 뭔가를 읽고 뭔가를 보았다. 그러다보니 체력이 말이 아니게 됐다. 일주일에 한 번은커녕 한 달에 한 번도 밖에 나가지 않았으니 그럴 만했다. 그 밤 내게 들이닥친 엄청난 고통! 그것은 형편없는 생활 끝에 막대한 근손실이 온 내 몸 상태를 내 몸이 경고한 것이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