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대 윔블던 테니스 경기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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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실 테니스라는 스포츠는 다른 스포츠 종목들에 비해 거리감이 느껴지는 편이다. 축구나 농구, 배구처럼 공 하나만을 가지고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는 종목도 아니고 볼링처럼 하나의 놀이처럼 여겨지는 종목도 아니며 배드민턴처럼 익숙한 종목도 아니다. 그렇다고 양궁처럼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이 뛰어난 성적을 거두는 종목도 아니다. ‘테니스’라는 이름은 익숙할지언정 그 세부적인 경기방식이나 규칙들에 대해서는 낯선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나 또한 그렇다. 아마도 테니스가 ‘신사의 스포츠’라고 불리는 것도 이 스포츠가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이유들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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