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 해례본(解例本)의 종성해(終聲解) 연구 - 팔종성가족용법(八終聲可足用法)을 중심으로 -

소개글

"훈민정음 해례본(解例本)의 종성해(終聲解) 연구 - 팔종성가족용법(八終聲可足用法)을 중심으로 -"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중세국어의 종성표기
1. 종성부용초성
2. 팔종성가족용법

Ⅲ. 15세기의 ㄷ,ㅅ 받침의 활용
1. 15세기 ㄷ과 ㅅ의 표기
2. 후음의 종성배제 원인
3. 복합어에서의 ㄷ,ㅅ의 활용
4. 종성 ㅿ의 논의

Ⅳ. 결 론

V. 참고 문헌

본문내용

Ⅰ. 서 론
중세국어의 표기법은 현대맞춤법에서 받침 글자가 첫소리로 쓰이는 14자 이외, ㄲ, ㅆ와 같은 쌍받침과 ‘ㄳ, ㄺ’등의 겹받침을 더하여 27가 사용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원칙적으로 8자만 허용하였다. 훈민정음 해례본(解例本)의 종성해(終聲解) 부분에서는 ㄱㄴㄷㄹㅁㅂㅅㅇ 八字可足用也라고 적혀있다. 받침을 표기할 때 여덟 자음(子音)이면 부족함 없이 언어를 표기할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훈민정음 해례본에서는 종성에 대하여 ‘終聲復用初聲’이라 하며 초성(初聲)에서의 자음글자를 다시 적어 표기한다는 원칙을 세웠으나 한편으로는 ㄱㄴㄷㄹㅁㅂㅅㅇ 여덟 글자(八字)면 가히 족히 쓸 수 있다(八字可足用)라고 하여 실용을 위한 용법을 규정하였다.

Ⅱ. 중세국어의 종성표기
앞서 얘기하였듯이 훈민정음은 초성(初聲) ․ 중성(中聲) ․ 종성(終聲)으로 나뉘는 과학적 특수성을 지니고 있다. 그 중에서 팔종성가족용법(八終聲可足用法)이 실현된 중세국어의 종성표기는 어떠하였는지 살펴보겠다.
所以ㆁㄴㅁㅇㄹㅿ六字爲平上去聲之終而餘皆爲入聲之終也
然ㄱㆁㄷㄴㅂㅁㅅㄹ八字可足用也
如곶爲梨花의갗爲狐皮而ㅅ字可以通用故只用ㅅ字
且ㅇ聲淡而虛不必用於終而中聲可得成音也
- 訓民正音 解例本 終聲解 中

참고 자료

김광해(1996), 「국어발전의 양상」,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
김석환(1997), 「훈민정음 연구」, 한신문화사.
박홍길(1994),「국어 표기법의 변천에 관한 연구」, 동의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새얼어문학회.
안병희(2001), 「해례본의 팔종성에 대하여」, 국어학회.
이익섭(1988), 「한글맞춤법의 역사적 변천」, 출판저널 13, 14호 게재.
이익섭(1998), 「國語史槪說」, 태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