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장 - 공학윤리의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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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이란 단어의 어원은 2천여 년 전 로마군이 성벽을 파괴하기 위하여 사용했다는 ‘ingenium’에서 유래했다고 하며, 공학자(engineer)는 부교나 공격탑과 같은 군사적인 용구나 시설을 설계하거나 또는 사용하던 병사를 의미하는 ‘ingeniators’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이러한 유래에서 보듯이 공학은 군사적인 분야에서 탄생하였고,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오늘날의 토목공학, 기계공학, 화학공학, 전기공학 등으로 그 기능이 방대하기 때문에 공학을 명확하게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공학은 과학적 지식과 기술적 수단을 이용하여 가장 경제적인 방법으로 인간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체계적인 학문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공학이 갖추어야 할 덕목은 첫째, 공학은 실현 가능성과 함께 필요성을 충족시켜야 한다. 둘째, 공학은 경제성을 갖추어야 한다. 셋째, 공학은 윤리성을 획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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