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변산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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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보는 변산. 힙합 열풍이 불던 시절에 나온 힙합 청춘 영화. 다시 보니 더 재밌고 또 놓쳤던 부분들도 많았다. 특히 엔딩크레딧에서 춤추는 장면은 배우분들 모두 너무 귀여웠다.
영화는 일단 이준익 감독님의 작품. 새로운 시도의 영화였다. 8마일도 아닌 것이 뮤지컬 영화도 아닌 것이 랩이 소재인 영화.

쇼미더머니 6수생 래퍼 심뻑. 주인공 학수다. 건달 아버지 밑에서 어머니와 함께 맘고생을 많이 하며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그런 기억들 때문에 떠난 고향
‘변산’. 그렇게 미워하고 밀어내던 고향에 학교 동창인 선미의 계략으로 다시 내려가게 된다.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던 아버지가 쓰러졌다는 것. 그렇게 내려간 고향에서 보이스피싱 용의자로 붙잡혀 당분간 다른 지역으로 갈 수 없게 발목이 잡히고 그러는 동안 동네친구 3인방과 첫사랑 미경이, 어릴적 학수가 수없이 괴롭혔던 용대, 학창시절 자신의 랩가사를 훔쳐 간 선배이자 교생선생님인 원준을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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