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책요약]밀란쿤데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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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의 배경과 밀란 쿤데라
이 책 1984년 출간된 ‘체코’라는 나라의 정치적 사건인 ‘프라하의 봄’을 배경으로 한 소설로 4남녀의 사랑과 인생 이야기를 다루는 소설이다.
저자인 ‘밀란 쿤데라’는 체코에서 태어나 젊은 시절 공산주의에 반대하는 ‘프라하의 봄’에 실제 참여해 체코에서 쫓겨나 파리로 망명하여 살아가는 세계적인 작가이다. 그러기에 누구보다 당시 공산주의 체제와 ‘프라하의 봄’의 비극을 잘 묘사하는 작가이다.
이 책은 저자인 ‘밀란 쿤데라’ 만큼 유명한 소설로 제목만 봤을 때 가벼운 연애 소설로 보이지만, 절대 제목만큼 '가볍지' 않은 소설이며, 철학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라 조금은 ‘무겁게’ 다가올 수 있다.
또 혼란스러운 ‘체코’라는 나라의 역사를 바탕으로 주인공 4남녀의 인생은 이 책이 끝날 때 쯤 독자에게 많은 이야기를 남길 것이다.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의 줄거리
체코의 외과 의사로 살아가는 ‘토마시’는 아들이 하나 있는 유부남이지만, 자유로운 연애와 여성편력으로 홀로 살아간다.
우연히 인근 시골에 왕진을 갔다가 만난 식당 종업원 ‘테레자’는 ‘안나 카레리라’를 읽고 있는 토마시를 보고, 자신의 운명이 바뀔 것을 직감해 그를 만나기 위해 무작정 프라하로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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