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영화감상문]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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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변호인과 강철비로 잘 알려진 양우석 감독의 강철비 후속편인 이 영화는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들의 복잡한 이해관계와 자국의 이익을 위해 파렴치한 뒷거래를 하는 그들의 민낯을 여실히 보여주는 영화이다. 이 영화는 대한민국, 북한, 미국, 중국, 일본 간의 관계와 국제정세와 역사적인 배경지식이 없다면 절대로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이고, 그저 잠수함 액션신이 볼만했다는 감상평 밖에는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일본명 센카쿠 열도(중국명 다오위댜오)에서 미국과 일본이 합동 군사훈련을 하는데 한국 측도 참가해달라는 미국의 요청에 대한민국의 한대통령(정우성 분)은 고뇌 끝에 참가를 결정하고, 참가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다음날 한국을 방문한 중국대사는 심한 불쾌감을 드러낸다. 한편 북한의 핵문제 해결을 원하는 미국 그리고 미국과 수교를 원하는 북한은 서로 줄다리기를 하고, 여기에 한국이 중재자의 역할로 북한에서 열리는 북∙미 간 정상회담에 참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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