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짓기 이론에 근거해 2007 프랑스 대선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_

목차

Ⅰ. 머리말

Ⅱ. 본론
1. 대선 전 두 언론의 프레임
2. 개표 이후 두 언론의 프레임

Ⅲ. 맺음말

본문내용

언론매체의 뉴스 속에는 정해진 ‘틀’과 ‘공식’이 존재한다. 이야기를 구성하는 방식은 사람들이 사건을 해석하고 어떠한 의견을 가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같은 사건을 다루었다 해도 주제에 대한 관점이나 말하는 방식이 다르다면 두 언론은 다른 프레임을 형성하는 것이다. 언론기관들은 동일한 사건에 대해 다른 정보원의 말을 인용하고, 다른 용어를 사용하면서, 다른 관점에서 보도한다. 그리고 시민들은 직접적으로 알 수 없는 현실의 사건을 이해하기 위해 언론이 제공하는 이미지에 의존할 수밖에 없고 이러한 다른 프레임을 가진 뉴스를 접한 시민들은 한 사건에 대해 다른 의견을 갖게 된다.
기틀린은 프레임을 “현실에 대한 인식, 해석, 제시, 선택, 강조, 배제와 관련된 지속적인 패턴이며, 이 패턴에 따라 상징 조작자가 일상적으로 언어적 또는 영상적 담론을 조직”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그리하여 프레임은 현실의 어떤 측면은 강조하며 다른 측면은 생략하거나 무시하여 사람들이 현실에 대해 일정한 방향으로 해석하도록 유도하는 도구라 할 수 있다. 이러한 프레임을 반복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사회구성원들에게 현실을 해석하는 준거틀을 제공하게 되며, 특정한 프레임을 사용해 구성된 이야기는 수용자들에게 주어진 사건이나 쟁점에 대해 일정한 판단과 의견을 갖도록 한다.
지난 2007년 5월 6일. 프랑스에서는 대선 결선투표가 치러졌다. 좌파와 우파의 대결이자 최초의 대선 성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이 선거를 우리나라의 언론들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았다. 이는 프랑스의 대통령 당선자에 따라 앞으로의 국제정치 체제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이유도 있지만 얼마 남지 않은 우리나라의 대선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이다. 미디어의 보도엔 정치적 판단과 개입이 작용한다. 그리고 동일한 사건에 대해 다른 관점에서 보도를 한다. 그렇기에 프랑스 대선을 다루는 데 있어 진보적이라 일컬어지는 한겨레와 보수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는 조선일보의 기사에는 각 언론의 정치적 성향이 담겨져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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